해외구매대행 창업 후기 - 좀 알아보고 하자, 솔직 찐 경험담..(내돈내험)

 

 

 

 

해외구매대행에 대해 솔직하게 찐 경험담 좀 풀어보겠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글을 짧게 써볼까 합니다.

원하시는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1.부업으로는 비추

2.전업으로는 열심히 하면...

3.요즘 트랜드는 사입(병행수입)…

 

 

본격적으로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몇가지 먼저 말씀드리면 

다들 그렇듯이 저도 월급 외에 한푼이라도 더 벌어볼 생각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해외구매대행을 알게 되었고 고민끝에

약 1년 6개월 정도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했었습니다.

교육받고 상품등록 프로그램 비용까지 초기 비용만 약500만원 정도 투자한 것 같네요..

상점은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지마켓, 옥션, 11번가, 롯데온 등 오픈마켓 대부분과

필웨이, 머스트잇, 트랜비 등 명품샵 대부분 입점하여 사업을 했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도전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아직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으셨다면..

저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사업을 접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업으로는 비추..

정말 말 그대로 회사를 다니면서 하는 부업으로는 비추입니다.

유튜버나 강사들이 퇴근하고 3~4시간 정도만 하면 된다는 말은 믿으시면 안됩니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은 상품등록이 전부입니다.
경쟁사는 하루에 100개 이상 상품을 올리는데 퇴근하고 저녁에 몇시간 일하는 것으로는 몇십개 올리는 것도 버겁습니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시달리고 집에 와서 저녁먹고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몇시간을 저녁 늦게까지 또 노가다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결혼을 하신 분이라면 아내에게 정말 많은 양해를 구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애들까지 있으면… 음…

이 생활을 매일 한다고 하면… 아마도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하기가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말 독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부업으로는 쉽지 않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다만, 가능한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이 사업에 정말 확신이 있고 아이템이 좋아서 투자까지 생각하신다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상품등록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시면 가능합니다.
대부분 해외구매대행으로 성공한 업자들은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상품등록을 시킵니다.

그래야, 꾸준히 신상을 올릴수가 있고 상점이 활력을 가지게 되고
방문자 수 유입이나 실제 판매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선순환이 되고 궤도에 올라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  몇백원 몇천원 차이로 판매가 안되는 시장이니까요

요즘은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까지 같이 병행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구매대행 사업이 단순히 부업 정도의 사업이 아니라

정말 전력으로 해야하는 사업이고 투자까지 어느정도 할 수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저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전통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만큼 투자비가 드는 것은 아닙니다.

 

 

    2.  전업으로는 열심히 하시면…

 

위에 얘기했다시피 이 사업은 전업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스마트스토어에 빅파워 셀러들은 대부분 전업이고
상폼등록하는 아르바이트는 물론 CS나 상품 사진, 그리고 썸네일 이미지 작업을 하는 직원 등
정직원까지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사장은 뭘하냐?

상품소싱처를 개발합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더 좋은 품질의 싼가격으로 소싱할 수 있는 샾들을

전 셰계를 뒤져서 찾아야 하는거죠
거기다가 배대지 관리, 세금관리(FTA 관련 등), 물품대금 관리 등…

일반셀러와 빅파워 셀러들의 차이는 이 부분에서 갈립니다.

저기서 가격차이를 얼마나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건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 정말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노하우를 만들어야 합니다.

좀 더 전문적인 셀러는 유럽, 미국, 호주, 일본 등에 현지 소싱을 위한 인력까지 동원합니다.

이런 분들은 정말 이기기 힘들죠..

사업을 하다보면 같은 상품인데 어떻게 저 가격에 팔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무조건 들겁니다.

나는 아무리 밤새도록 전 세계를 뒤져도 저 가격에 소싱을 할 수 없는데

도대체 쟤들은 어떻게 저 가격에 팔 수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무함 마저 들게 됩니다.

그럼 쟤들과 싸워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3.  요즘 트랜드는 사입(병행수입)

 

결국 경쟁력을 가지려고 하면 사입으로 가게됩니다.

즉, 병행수입을 하게 되는거죠

해외구매대행의 제일 큰 메리트는 재고 리스크가 크게 없다는 건데

결국 경쟁에서 이기려면 병행수입으로 가게되면서 투자금을 넣어야 하고

재고 리스크까지 가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빅파워 셀러들은 주기적으로 시장개척을 위해서 현지 출장도 자주 갑니다.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려운 명품같은 상품들은 현지 직원을 두거나
사장이 직접 가서 현지에서 쇼부보고 병행수입을 진행하게 되는거죠..

점점 일이 커지게 되는 겁니다.

정말 사업을 하게 되는거죠

결국 살아남는 셀러는 얼마 안되고 

설령 살아남아서 어느정도 규모로 성장을 시켜도

계속해서 신생 셀러들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레드오션이예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 사업을 하시겠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그냥 유튜브에 떠도는 영상으로는 정말 한계가 있으니 유료강의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음… 할수도 있는데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듭니다. 즉, 시행착오를 너무 많이 격으셔야 합니다.

특히, 처음이다 보니 궁금한게 정말 많이 있을건데

이런 것들을 빨리 물어보고 답을 들어야 하는데 속 시원히 대답을 들을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사업자 등록증 등 여러가지 등록을 하셔야 하는데

일단 사업자 등록증, 통신판매업 정도만 하시는거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교육 받으면서 강사가 그냥 하라는대로 건강기능식품 영업허가, 화장품 책임판매업까지 냈었는데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판매는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의무 교육비용과 등록비용, 세금만 그냥 냈습니다.. 너무 아깝...

여하튼 정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처음부터 아이템으로 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나중에 천천히 잘 알아보시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절주절 글을 쓰다보니 꽤 길어졌네요…

압축해서 쓴다고 썼는데도…

 

여하튼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